이번 주 청약하는 이노뎁의 수요예측 결과가 공시됐다. 그래서 오늘부터 청약하는 이노뎁이 과연 청약할 만한지 수요예측 결과와 함께 핵심 정보를 살펴보자. 먼저 청약일은 6월 9~10일이다. 환불일은 6월 14일임. 참고로 같은 주 청약 예정이었던 오비고는 7월 초로 청약을 연기함.
이노뎁 비즈니스
영상 보안 관련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장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주로 관공서에 납품하고 있음. 이노뎁은 cctv 통합관제 시장 점유율 1위이다. 회사는 관련 업종과 관공서 담당자들 사이에는 이노뎁이라는 브랜드는 확고한 영양력을 가졌다.
이노뎁 공모주 & 공모가 &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수 = 1,050,000주
일반 투자자 = 262,500주
모집 방식 = 신주모집 100%
확정 공모가 = 18,000원
공모 금액 = 189억 원
희망상단 초과 = 78.9%
희망 상단 = 20.1%
미제시 = 1%
공모가 신청 비율을 보면, 희망 상단을 초과하는 신청이 약 79%가 나왔지만, 일반적으로 80% 후반대는 나와야 희망 상단 금액을 초과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희망 상단 금액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보면 됨. 그럼 이노뎁 PER를 살펴보자.
이노뎁 PER & 기관 투자자
총 3개 기업을 비교함. 다들 IT 기업이라 평균 PER는 30으로 일반 제조업들에 비해 조금 높게 나옴. 이노뎁의 20년 순이익 약 51억 원을 적용한 공모가 18,000원 기준의 PER는 24.6이다. 비교했던 유사기업 보다 낮으므로 시초가가 공모가보다는 높게 출발할 것이라고 기대함.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 200%로 출발 시 PER은 약 50 수준까지 올라가 200%로 출발 하기는 무리라고 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574 : 1이다. 기대해도 되는 경쟁률임. 다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1%로 낮다. 삼성스팩 5호보다 의무보유 비율이 낮은데, 이로써 기관 투자자들도 웬만큼 종목이 좋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상장하는 종목들을 장기간 의무보유로 묶어 주면서까지 물량을 더 배정받는 것은 부담스럽다.
이노뎁 시초가
금년 상반기 청약했던 모집 금액 100억 원대의 공모 종목들을 보면, 9개 중 5개가 시초가 200%로 출발함. 소형 공모 종목들이 가볍게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음. 다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0% 미만 종목은 라이프시맨틱스 하나만 시초가가 200%로 출발했다. 그래서 9개 종목의 평균 기관 경쟁률보다 이노뎁 기관 경쟁률이 높았으나
의무보유확약 비율 평균인 10.7% 보다는 낮은 비율이 나왔으므로 이노뎁 시초가 200% 출발은 힘들다고 본다.
이노뎁 주관사 & 균등배정, 비례배정
하이투자증권
배정수량 = 262,500주
청약한도 (일반) = 262,500주
청약 수수료 = 1,000원
10주 청약 증거금 = 90,000원
균등배분 수량 = 131,250주
청약 참여자 수 = 4만 예상
나누면 = 3.3주
균등배정 수량 예상 = 평균 3주 예상됨.
청약 증거금 - 2조 원
비례배분 경쟁률 = 1,700 : 1
1주 필요 증거금 = 약 1,530만 원 예상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계좌 없는 사람들이 많을 거임. 특이한 점은 배정 수량과 청약 한도가 동일하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와 우대 투자자의 청약 한도 구분도 없다. 그러므로 누구나 청약 한도는 동일함. 청약 수수료는 천원임. 이노뎁은 청약 참여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약 4만 계좌 정도 예상된다.
이노뎁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비중
기본 = 381만 주 (54.8%)
의무보유확약 감안 = 377만 주 (54.3%)
기존 주주 물량 = 297만 주 (42.7%)
이노뎁은 유통물량 때문에 청약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거다. 무려 유통물량 비중이 54.8%이다. 그리고 기존 주주 물량도 42.7%나 되기에 의무보유 감안해도 유통물량 비중은 거의 줄어들지 않음. 그래서 상장일 유통물량 보고 있으면, 매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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