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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솔루엠 주가 전망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6. 9.


솔루엠은 전자부품, 저명한 ESL 전문 제조업체다. 1분기부터 ESL 부문 성장성과 수익성을 숫자로 증명한 곳이며, 전자부품 사업자에서 리테일테크 사업자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증권사의 전망을 살펴보자.





솔루엠 비즈니스

ESL (Electronic Shelf Label)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제품 이름, 가격 등의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다. 그외 파워, ICT 등의 사업을 병행하고 있음.솔루엠의 사업부별 주요 제품 현황을 보면, 파워모듈, 3in1보드, ESL을 볼 수 있는데, 3in1 보드의 경우 TV 핵심 부품인 영상보드, 파워보드, 튜너 그리고 소프트웨어까지 1개 보드로 통합한 제품이다.


솔루엠-주가
ESL


ESL 부문을 먼저 보면, 보장된 성장성에 레버리지를 더했다는 증권사 키워드가 눈에 띄었음.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을 살펴보면,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라고 한다. 즉, 기존에 가격이 변경되고 갱신할 때마다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교체하던 가격표는 시스템화되어 일이 편해짐.

그리고 예상 ESL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04조원 전년대비 증가는 42%이고, 2023년 기준은 약 1.95조원으로 전년대비 증가 33%이다. 21년의 2배나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임. 게다가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의류, 물류센터, 스마트 공장 등으로 확장되면서 중장기 높은 성장이 기대됨.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상승률을 보더라도 어마어마하다. 2023년까지의 전망까지 더하면 연평균 성장률은 33%나 됨. ESL 글로벌 3사 매출액 추이 전망을 보면, 솔루엠은 20년 기준 3위인데, 21년에는 2위로 올라갈 것이라는 좋은 평가가 있다.

현재 스웨덴의 PRICER라는 회사가 2위고, 프랑스의 IMAGOTAG가 1위임. 매출액 추이 및 전망을 보면, 2020년 기준 솔루엠의 매출액은 1,206억 원으로 PRICER 매출액 2,393억 원 보다 약 2배나 적지만, 솔루엠 21년 예상 매출액 3,001억 원, PRICER는 2,268억 원으로 따라잡는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22년에는 솔루엠이 PRICER보다 2배가 높은 매출액을 찍는다고 함.






솔루엠이 PRICER를 잡는 근거

원래 ESL 시장은 글로벌 상위 3사의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 과점 구조이다. 솔루엠이 시장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2위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타사 제품 대비 높은 배터리 수명을 가졌고, 다양한 SKU (상품, 재고 관리를 위한 최소 분류 단위)를 보유함. 그리고 생산내재화 등 고객마다의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스펙의 제품을 적시적소에 생산이 가능하며,

마진이 높은 신제품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봤을 때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근거이다.






솔루엠 3in1 보드 & 파워

 TV 핵심 부품 통합해놓은 3in1 보드를 국내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파는 회사까지 갖춤. 바로 삼성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조립 공정이 단순화되고, 재료비와 품질관리비 등 비용 절감 장점이 있다.

실제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의 3in1보드 채택률 상승이 2017년에는 2%였다가 20년에는 25%, 22년 전망치는 무려 50% 채택률을 보여준다고 한다. 게다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기타 신규 브랜드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됨.

그리고 확실히 돈벌이가 되는 파워 부문을 보면, 고출력 아답터 덕분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장치의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솔루엠은 이 고출력 아답터를 통해 꾸준한 수익 창출을 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작은 부피와 이쁜 디지인을 내세우는 회사임.






솔루엠 실적 전망

1. 삼성전지게엇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파워모듈 부문을 안정적으로 운영
2. 신규사업 3in1보드와 ESL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
3. ESL의 중장기 성장성 감안할 때 장기투자로 적합
4. 증권사 투자의견 매수, 중단기 목표주가 31,000원


PER로 목표주가가 산출된 것인데, 21년 Targer Per는 21배, 목표주가는 31,000원, 22년 기준 Target Per는 19배, 목표주가는 44,000원이다.

먼저 21년 1, 2분기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대비해서 준수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년도에서 21년 넘어가는 올해 매출액도 큰 폭으로 성장한다는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약 2배, 당기순이익은 2배 넘게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

솔루엠의 부채비율이 걱정이었지만, 갈수록 크게 개선되고 있고, 그에 따른 유보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 확실히 솔루엠이라는 회사는 연 단위로 굉장히 크게 성장하는 곳이라는 걸 실적 분석을 통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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