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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블루웨이브 뜻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장단점

by 몬재다 2021. 1. 9.

 

민주당이 상원의 권한을 얻어 군대 파병, 관료 임명 동의. 외국 조약 승인, 하원 법안 거부권 등 모든 권한을 갖는다. 즉 미국 국정을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말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파란색) 바람이 분다해서 블루웨이브라고 표현함. 

 

 

 

 

블루웨이브에 반응하는 미국 금융 시장

블루웨이브 뜻

 

미국 선물 지수는 내려가고 있고, 금 시세 비트코인 가격 둘 다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달러 발행량이 증가할거라는 전망에서이다. 블루웨이브가 현실이 되면, 미국의 많은 것들이 180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기업 정책, 조세 정책부터 시작해서 반독점 법까지 강력해질 가능성이 높다. 

 

기존 법인세: 최고 세율 35% / 기존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39.6%

트럼프: 21% / 37% 

바이든: 28% / 39.6%

 

이 뿐만 아니라 재정 저책, 환경 정책, 최저 임금, 외교, 의료 정책 등 수 많은 것들이 바뀜.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것은 법인세 부분이다. 트럼프가 21%까지 크게 낮춰 놓았는데, 이것을 바이든이 다시 28%까지 올리고 개인 소득세율도 다시 원상 복귀 시킬거라는 이야기가 돌고있다. 

 

바이든이 법인세를 올리게 되면 법인의 배당 여럭이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그 동안 주식 시장을 꾸준히 우상향 시킬 수 있었던 배당 정책의 변화와 막대한 조세 부담에 따라서 투자 여력이 감소하고, 장기적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블루웨이브 미국 증시의 악재냐 호재냐?

개별 기업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증시 같은 경우는 유동성 환경이 더 중요하다. 민주당이 블루웨이브를 만든다면 재정 집중을 대거 확대하면서 개인당 $2,000 받는 애기까지 나오고 있음. 그리고 이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면서 오히려 호재일거라는 의견도 있다.

 

한국 증시 입장에서 보면 규제가 강화되는 미국 기업보다 신흥국 자산에 더 투자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더 들어오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도 있는 부분이다. 

 

 

 

미국 채권 시장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가 넘었다. 그 동안의 0.8~0.9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1%를 뚫어버림. 블루웨이브를 통한 막대한 유동성이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증가를 부른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CORE PCE가 증가하게 되면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것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임.  

 

다만 월스트리트에서 이 부분에 대해 논쟁이 굉장히 크다. 월가에서는 오랜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코로나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막대한 유동성 공급이 30년 만에 최고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게 할것이다'라는 관측이 돌고 있음. 

 

 

그에 따라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현금 대체 자산으로 급부상하면서 미친듯이 올라가고있다. 침팬지들 돈복사 버튼이 언제까지 먹힐지 기대된다.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거란 걱정에 채권 시장에 반영이 됨.

 

 

 

 

코로나 이후에 인플레이션 전망 2가지

1. 인플레이션 급등은 없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고용 상황이 나아져야 하는데 장기간 시간이 필요함.
(금융 위기 이후 예시) 아마존 효과, 세계화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과거와 같은 고물가 시대가 오기 힘들다.

2. 인플레이션 급등한다.

-과거 위기와 다르게 이번 위기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소비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음. 저축률을 보면 돈 쓸 사람 널려 있다고 생각함. 즉 코로나가 끝나면 소비는 
급장할것이다. 

-직접적으로 정부의 지원금으로 과거 위기와 다르게 소비 위축이 적을것임. 

-고용 시장 상황의 양극화가 일어나는 중인데
현재 고용이 침체된 컨택 산업은 코로나 끝나면 빠르게 채용을 늘릴 것

- 원자재 가격 급등, 달러 약세로 수입 물가 상승 가능성 

 

참고로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현재 예상 가능한 금융 시장의 가장 큰 악재는 예상보다 빠른 긴축이다. 2024년까지 저금리 파트가 지속될 줄 알고 계속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는데, 과거 테이퍼링 충격처럼 긴 축이 빨라지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다.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방아쇠는 급격한 물가 상승률에 의한 급격한 금리인상인데, 만약 빠르게 금리 인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과연 지금처럼 완화적 통화 정책을 세울 수 있을까? 이 부분도 생각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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