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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더리움 시세 전망 소각 업데이트 후 비싸질까?

by 몬재다 2021. 6. 3.


현재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업데이트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살펴보자. 이더리움 확장성 업데이트가 두 달도 안 남았다. 런던 하드 포크로 불리며, 이더리움 2.0으로 가기 전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임.

코인 거래 시 사용되는 가스 문제가 다소 해결되고, 가장 중요한 이더리움 디플레이션 프로토콜 변화로 메인넷 전체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더리움 문제점

이더리움-시세
이더리움-하드포크


EIP는 비트코인의 BIP에서 영감을 받아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 내용은 코인 거래 수수료와 거래 시 복잡한 절차를 유저 입장에서 편하게 개선하는 것, 거래 시 사용되는 수수료를 소각해 이더리움 수를 줄이는 게 이번 업데이트 주요 내용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코인 거래 시 가장 큰 문제는 수수료다. 현재 유저 코인 거래 수수료는 개인이 정할 수 있는데, 메인넷 사용자가 적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올해부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블록당 거래 처리량은 정해졌는데, 사용자가 몰리면서 대기 줄이 길어짐.

만약 경매 방식이 아니었다면, 선착순으로 거래를 처리하면되는데, 경매 방식이라 누군가 높은 금액의 수수료인 가스 비용을 높게 설정한다면, 채굴자는 가스비를 많이 내는 사람부터 먼저 거래를 처리해줌. 그러므로 사용자가 붐비는 시간에는 경쟁이 붙어 수수료가 $70 이상이 수수료로 나갈 때도 있음.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가스 비용으로 수 많은 사용자가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을 했었음. 또 다른 문제는 경매 방식 거래를 악용해 채굴자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높은 거래를 시도하는 사용자를 감지하고, 그와 같은 거래를 카피해 수수료를 올려 거래를 유도함.

이렇게 시스템 문제를 악용해 한 달 동안 $107M의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함. 이런 문제점과 함께 유저 입장에서 코인 거래 시 매우 어렵게 만들어져 신규 유저들은 거래 시 많은 제약이 있었다. 자칫 사용자가 많을 때 거래 금액이 크고, 경매 방식을 몰라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서

거래 자체가 안되는 현상도 있었음. 그리고 커스텀으로 스리피 조정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 일반 사용자 혼자 이를 활용하는 게 어렵기도 하다. 이렇듯 이더리움 메인 넷은 2022년 예정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전 어떻게든 문제점을 개선해야 함.

아무래도 유저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수수료와 쉬운 사용법일 테니 말이다. 문제를 지속적으로 가져간다면, 이더리움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으니 이번 7월 업데이트가 가장 급한 것이다.






이더리움 EIP-1559

거래 처리 시 Base Pee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거래 처리량이 50% 기준으로 이 이상 많아지면, 베이스 피가 올라간다. 반면 거래 처리량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베이스 피는 내려감. 그리고 채굴자에게 팁이란 명목으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렇게 베이스 피는 메인 넷으로 들어가고 팁은 채굴자 지갑에 감.

예전에는 전부 다 채굴자 주머니로 들어갔지만, 팁을 제외하고는 베이스 피가 메인넷으로 들어가는 것임.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시스템을 악용해 인위적으로 수수료를 펌핑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없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채굴자 팁을 제외한 거래 수수료 베이스 피는 전부 다 소각시킴.

그렇기에 채굴자들은 엄청난 불만을 가짐. 최근 한 달 동안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약 $1.3M이나 됐었음. 그중 $700M이 거래 수수료였다. 심지어 채굴자들이 하드 포크로 나갈 거란 말까지 돌았음. 근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만약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낸다 한들 누가 그 수수료를 내고 코인 거래할 사람은 없을 거임.

아무튼 베이스 피 소각이 이번 이더리움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이제 이더리움은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디플레이션이 올 것임. 사용자가 많을수록 계속해서 이더리움은 소각될 것이고, 부족해질 거다.

이번 7월 중순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디플레이션을 불러오니 가격 상승이 있을 거다. 채굴자들에게는 단기적으로 악재이지만, 이더리움 공급량이 줄어드니 결국 그 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채굴자 팁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될 것임.





하지만, 반대 입장인 사람들도 많다.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면, 시총은 변함없지만, 무상증자와의 반대의 효과로 유저들이 거래하기 부담스러워진다고 말이다.

정리하자면, 이번 런던 하드 포크로 인하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안정을 되찾을 거라고 본다. 폴리콘 네트워크로 많은 프로젝트가 이주하여 많은 처리량을 사이드 체인으로 옮기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블록 생성 프로토콜을 바꿔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 처리가 이뤄질 것이며, 수수료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정해져 유저들은 거래가 편해질 것임.

거래 수수료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나 채굴자들의 시스템 문제를 악용한 펌핑은 사라질 것이니 이더리움의 미친 수수료는 없어질 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수료의 대부분을 소각하면서 향후 이더리움은 부족 현상을 겪을 거다.

이더리움 전체 발행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임.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현재도 비트코인 시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와중에 다음 업데이트로 비트코인의 시총에 근접하거나 뛰어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또는 현재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시장을 겪으면서

오히려 이번 계기로 최소 비트코인과 디커플링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이것 역시 우리는 확실히 예상할 수 없는 부분임. 아마도 이번 3분기 말쯤 이런 예상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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