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기간에 코웨이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는 코웨이라는 기업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코웨이 주요 사업
잘 알다시피 렌탈 비즈니스 업체이다. 이전에는 회사명이 웅진 코웨이였음.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정수기이다. 그러나 국내 정수기 렌탈 시장은 이미 포화된 곳이다. 코웨이의 국내 정수기 렌탈 부문 매출 추이를 보면, 2015년 이후로 성장이 정체된 정도가 아닌 미미한 역성장 수준임.
그러나 코웨이의 전사 매출 추이를 보면, 2015년 이후로 연평균 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이 역성장하는 와중에 매출 성장을 이끈 원동력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번째 원동력은 매트리스 렌탈이다. 침대 빌려주고 케어해주는 비즈니스임. 15년 이후 매출 추이를 보면, 연평균 16%씩 성장함. 두 번째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15년 이후 매출이 7배나 커졌다. 이제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매출이 전사 매출의 20%를 넘어버렸다.
그리고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음. 매출 뿐만이 아니라 영업 이익도 20년에 1,300억 원으로 70%나 증가했는데, 영업 이익 기준으로도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기여도가 20%를 넘었다.
코웨이 최근 실적 & 밸류
21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함. 이제 코웨이 주가 밸류에이션을 살펴보자.
2011년부터 주가 흐름을 시가총액/12개월 선행 영업 이익 기준으로 나눈 비율로 밸류에이션 해본 결과 13 미만 일 때 주가는 + 수익률을 보였고, 비율이 13 이상일 때 주가는 - 수익률을 보였다. 이 결과를 가지고 현 코웨이 주가 수준을 밸류에이션 해보면,
현재 시총 약 5.9조원에 향후 12개월 선행 영업 이익은 보수적으로 20년 영업 이익인 6,060억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시가총액을 향후 12개월 선행 영업 이익으로 나눈 비율은 9.7배가 나온다. 상승 여력이 있는 밸류에이션 구간이 시총을 12개월 선행 영업 이익 기준으로 13배 미만이니 현재 코웨이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과거의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도 코웨이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높고, 신시장 개척 성공으로 밸류에이션 밴드의 상승 가능성도 높아 전망이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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