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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SD바이오센서 및 6월 공모주 일정 정리와 예상 IPO

by 몬재다 2021. 5. 19.


6월 공모주 일정과 함께 미리 준비하면 좋은 증권사 계좌 그리고 승인 대기 중인 대형 공모주들을 알아보자. 그리고 6월에 예의 주시해야 하는 종목 SD바이오센서와 6~7월 청약 가능성 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간략하게 살펴볼 거임.





6월 공모주 일정

6월-공모주-일정
6월-공모주-일정

6월 2~3일 = 엘비루셈 청약
6월 7~8일 = 라온테크 청약
6월 9~10일 = 이노뎁 청약
6월 10~11일 = 오비고 청약
6월 15~16일 = 아모센스 청약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6월 공모주 일정은 총 5건이다. 최근 공모주 성적이 SKIET 실망감을 시작으로 시초가에 누가 먼저 던지냐의 싸움으로 변질되어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마이너스로 출발하는 등 한층 달아올랐던 공모주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주가 행보를 보여줬다.

그러기에 6월 공모주 청약에 있어 모든 종몰의 균등을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기업분석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6월 공모주 청약은 계획성 있게 진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엘비루셈이다. 반도체 후공정 회사로 최근 3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 20.6% 성장세를 보이는 실적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그리고 라온테크, 이노뎁, 오비고, 아모센스 등의 기업이 청약 준비 중인데, 라온테크는 환불일이 10일이라 비례 배정을 생각한다면, 다음 청약에 지장이 없을 듯 보이나, 이노뎁은 환불일이 14일로 풀 청약 시에는 오비고의 비례 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중 분산 및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아모센스 청약 일정이 잡혀있지만, 연이은 연기로 기대감이 크게 하락함.






SD바이오센서

6월달에 또 한 가지 예의 주시할 종목은 SD바이오센서이다. 1월 26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올해 1분기 실적 자료를 요청하면서 예정보다 심사가 길어져 5월 13일이 돼서야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기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사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회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가검사키트 판매 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허가받은 곳은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둘 뿐이다. 작년 매출액은 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7,300억 원을 기록함.

코스닥에 상장한 진단키트 대장주로 불리는 시총 2조원의 씨젠의 실적을 넘어서며, 새로운 진단키트 대장주 역할을 맡는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씨젠은 20년 매출액 1조 1천억 원, 영업이익은 6,700억 원을 기록했는데, SD바이오센서에 씨젠의 PER을 단순 적용해도

기업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측정되고, 통상 할인율을 가정해도 약 5조 원에 육박한다. SD바이오센서는 코스피 상장 예정 중이며, 장외시장에서 약 13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기에 단순 장외거래로 시가총액을 예상해보면, 약 12조 원대이다.

공모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으로 만약 계좌 개설에 20일 제한이 걸린 사람들은 모두 카카오뱅크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니 청약에 관심 있으면, 미리 개설하는 걸 권장함.






SD바이오센서 중복청약

21년 1분기 매출액만 약 1조로 추정되며, 벌써 지난해 매출액의 70% 달하는 금액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는 약 3조에서 4조 원대의 매출액이 기대가 되는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복 청약이 가능한지 궁금할 거다. 이에 관련해서는 5월 20일부터 개정 시행령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데,

아직 추가적으로 확정 날짜는 나온 게 없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공포 후 한 달 뒤인 6월 19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기업까지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SD바이오센서는 특별한 지연 사유가 없을 경우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5월 초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기에 6월 중으로 공모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공모주 청약 시 준비할 계좌 목록

엘비루셈 =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라온테크 =  KB증권
이노뎁 = 하이투자증권
오비고 = NH투자증권
아모센스 = 신한금융투자
에스디바이오센서 =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총 6개의 기업이 청약 예정에 있으며, 증권사 계좌로는 신한금융투자 1개, NH투자증권 2개, 하이투자증권 1개, KB증권 2개, 한국투자증권 2개로 총 5개의 증권사 계좌가 필요하다. 최근 공모주 청약했다면, 신한, 농협, 한투는 있을 테니 하이투자증권과 KB증권만 만들면 된다.

이 중 KB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연동해 20일 제한 없이 개설이 가능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제한이 있고, 전국 영업점이 26개뿐이라 제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데,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DGB대구 등 연계 은행이 총 4개로 선택의 폭이 좁다.

가족 계좌 개설도 원한다면, 미성년자는 은행연계로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니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개설해야 한다. 만약 공모주가 처음이라 아무 계좌도 없다면, 카카오뱅크 개설 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카뱅 연동으로 20일 제한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니

신한과 하이투자증권만 개설하면 된다. 두 증권사 모두 연계은행이 겹치니 한 은행에 방문해 두 계좌를 한 번에 만드는 걸 권장함.





3분기 남은 대어들

6월 공모주 일정 이외에도 3분기 남은 대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간략하게 알아보자. 3개 기업 모두 19년 대비 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음.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배그 개발사로 장외 주식은 약 300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20조에 달해 현재 게임 대장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 시총 18조를 넘었다.

상장 후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과 함께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합계 100조 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배 그 말고 히트작이 없어 회사 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분석도 있으며, 크래프톤 지분 13%를 가진 2대 주주 중국 텐센트도 변수이다.

그 이유는 중국과 인도 갈등이 커지면서 인도 시장에서 배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음. 이렇듯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실적 감소 위험 요소도 확인해야 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인데, 미래에셋의 경우 20일 제한 없음. NH는 카뱅 연동으로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

4월 15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함.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오픈 4년 만에 21년 4월 기준 이용자 수 1,600만 명에 달한다. 급격한 성장을 기록하고,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매출, 이익, 실적 모두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거래소 상장 기간은 보통 2개월 정도로 심사에 문제가 없다면,

6월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빠르면, 7월에 상장할 예정이지만, 4월 26일에 예비심사를 등록한 카카오페이와 상장 일정이 겹치지 않게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함.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세는 올해 1월 7만 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현재 10만 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장외 가격 기준 시총은 약 40조 원임. 참고로 국내 은행 시총 1위 KB은행이 약 22조, 신한금융지주 약 20조, 하나금융지주가 약 12조 인것을 감안했을 시 고평가 논란도 있기에 몸값이 더 작은 카카오페이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상장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그 이유는 카카오페이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상장 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증대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고평가 논란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임.






카카오페이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카톡을 통해 결제, 송금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이다. 재무상에서는 아직 적자이지만, 19년 대비 20년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고, 현재 장외에서 유통되는 주식이 없어 시세 확인이 어렵지만,

카카오라는 이름 하나로 기업 벨류가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상장을 염두에 두고 최근 무상증자를 진행해 유통 주식수를 확대함. 무상증자의 이유는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해서인데, 기업의 유통 주식수가 적다면, 펀더멘탈과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일부 기업들이 상장 심사에 앞서 미리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증자를 한다. 대표적인 예는 삼성전자 주가가 주당 260만 원이 넘던 주식을 50:1로 분할한 것임.

전 세계적으로 간편 결제를 내세운 기업이 상장한 경우는 아직 전례가 없는데,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알리페이 운영사 앤트 그룹이 첫 상장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뤄진 상황이다. 카카오페이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일이 4월 26일인걸 감안해

상장에 속도가 붙는다면, 7월 정도에 상장이 불가능한 시점은 아닐 것으로 본다. 이르면 6월부터 공모주 청약 절차가 개시될 수도 있기에 카카오뱅크와 함께 유심히 지켜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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