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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코인베이스 예상 주가 분석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5. 13.


코인베이스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실적 발표 및 재무분석을 통해 가치를 확인해보고, 기관 및 내부자 물량 상황까지 살펴보자.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상장
코인베이스-상장

 

  • 2012년 설립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 코인베이스 증시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됨
  • 투기 자산으로만 여겨지던 암호화폐가 최초로 제도권 금융시장 진출
  • 주가 283달러 기준 시총은 560억 원이다.


5천6백만 명 이상의 검증된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고, 분기별 거래량은 무려 3,350억 달러에 이른다. 코인 베이스 플랫폼 내 자산은 2,230억 달러인데,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약 55%라고 한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를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임.

위에서 말한 검증된 유저란 코인 베이스에 가입 후 인증만 받은 회원들이다. 거래는 하지 않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임. 이들은 차후 코인 거래를 할 수 있기에 잠재적인 코인베이스의 매출원이다.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모델

거래 수수료 말고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2018년 말부터 내놓았다. Store, Stake, Borrow & Lend와 같은 구독 제품 및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함. 뒤에서 실적 분석할 때 이 수익 모델들의 매출도 같이 알아보자.


코인베이스는 45개 이상의 코인이 거래 가능하고, 90개 이상의 코인에 대해 코인 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리고 다른 거래소와 수수료를 비교하면, 3.49%로 가장 비쌈. 이는 대량의 코인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빠져나갈 리스크가 있고, 그렇다고 수수료를 낮추기에는 매출에 영향이 큼.






코인베이스 예상 주가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예상 주가는 최저 $315, 평균 $481, 최고 $650까지 보고 있다. 또한 투자회사에서 발표한 예상 주가도 평균 $491 임. 애널리스트들의 시그널을 보면, 대부분 매수 의견으로 코인베이스 전망을 밝게 보고 있음.






코인베이스 실적 및 재무

17년과 18년 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약 74%, 82% 하락했으며, 총 암호화 자산 시가 총액은 80% 감소했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인베이스의 자산은 73% 감소함. 즉, 암호화폐 가격에 따른 코인베이스 자산 변동의 위험이 매우 큼.

코인베이스의 시총에서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자산 비율을 보면, 11.1%가 암호화폐 자산이다. 구성을 보면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13%, 그 외 알트코인들이 17%이다.

분기별 거래량은 개인 거래량도 많이 늘었지만, 19년도 대비 20년에는 기관 거래가 엄청나게 상승함. 19년 대비 약 2배나 올랐다. 2019년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3개가 전체 거래 중 82%를 차지한 반면,

20년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 중 56% 밖에 안됐다. 나머지 알트코인 거래량이 44%로 증가함. 알트코인 거래량이 빠지면 코인베이스 매출에도 큰 타격임. 코인 베이스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Fair Value라는 건 각 년도의 12월 31일 기준 종가로 암호화폐의 가치다. 코인베이스는 20년 12월 31일 종가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 외 알트코인을 포함하여 187.9M (1억 8,700만 달러)를 보유함. 2019년에는 46.6M (4,6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3%나 증가한 수치임.

이제 매출액을 살펴보자. 20년 총매출은 12억 7,700만 달러 19년 대비 137%가 증가했다. 운영 비용은 8억 6,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 순이익은 19년도에는 3천만 달러 적자였지만, 20년에는 3억 2,200만 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함.

20년도 매출을 자세히 알아보자. 총 매출액 약 10억 달러의 85%가 거래 비용임.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져 거래가 줄면, 코인베이스에게는 치명타다. 기타비용 약 1억 3천만 달러는 거래량이 늘면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안될 경우 코인베스가 가지고 있는 암호화페 자산으로 거래해 암호화폐를 판매하여 생긴 매출이다.

인프라 확충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다고 함. 문제가 없어지면, 이 매출 부분 또한 없어질 거다. 즉 크게 의미 없는 매출액임. 19년부터 20년까지 분기별 코인베이스 매출 자료를 보면, 각 분기에서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거래비용 매출이 평균 87%가 넘는다. 그만큼 코인베이스의 매출 대부분이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고 있음.

코인베이스가 4월 말에 발표한 20년 4분기와 비교한 21년 1분기 예상 수치를 봐보자.

  • 5,600만 명의 검증된 사용자 > 30% 증가
  • 월간 거래 사용자 610만 명 > 117% 증가
  • 플랫폼 자산 2,230억 달러 > 147% 증가
  • $3,350억의 거래량 > 20년 4분기 거래량은 890억 달러
  • 약 18억 달러의 총수익 > 20년 총매출이 12억 달러로 이미 20년도 매출을 넘어버림
  • 약 7억 3천만 ~ 8억 달러의 순이익 > 20년 순이익 3억 2천만 달러로 이미 20년도 순이익 넘어버림






코인베이스 기관 및 내부자 물량

위와 같은 수치들은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엄청 오르면서 덩달아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3개월 사이 내부자 물량은 97%가 줄었다. 내부자 물량을 전부 계산해보면, 전체 주식 비율의 7%에 달하는 물량을 매도함. 좋지 않은 부분이다. 게다가 경쟁자들도 많음. 바이낸스, 후오비, 크라켄, etoro 등이 있는데,

수수료로 발생하는 매출이 대부분인데, 다른 경쟁사 수수료는 코인베이스보다 저렴하다. 그에 따라 코인베이스도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인하해야 할 텐데 이 경우 매출에 치명타라 향후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 함. 그리고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도 코인베이스를 많이 담고 있다.

또한 많은 기관에서도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려는 중이고, 가상화폐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다만, 최근 일론 머스크가 환경 문제로 인해 돌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결제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비트코인이 죽어나고 있다. 코인베이스를 분석할 때는 비트코인 동향을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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