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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체인링크 코인 시세 전망 미들웨어 플랫폼 이해하기

by 몬재다 2021. 5. 10.


블록체인과 코인을 공부하다 보면, 코인들만의 개성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록체인과 외부세계를 연결하고자 소리 소문 없이 움직이고 있는 체인링크에 대해 알아보자.





용어 정리

체인링크를 이해하기 위해서 용어 정리를 간략하게 해두자.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위조나 변조가 거의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는 분산 저장 기술이다. 즉, 어떠한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다루기 위해서는 해당 데이터가 블록체인 안으로 들어와야 됨. 이렇게 블록체인 외부에 있는 데이터를  오프 체인 (Off-Chain),

데이터가 블록체인 안으로 들어온 것을 온체인 (On-Chain)이라고 한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내부 혹은 외부로 전송하는 것을 오라클이라고 함. 먼저 이렇게 3가지를 알아두자.






스마트 컨트랙트

이미 협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전자계약서에 프로그래밍을 해두고,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어떤 A라는 사람이 여름에 평균기온이 40도가 넘으면 농작물 피해 보상을 받는 계약을 했다고 치자. 그럼 실제로 여름에 40도 이상이 됐는지 증명해줄 데이터가 제공되야함.

그러면 여름에 몇 도였는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하는 곳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야 된다. 즉, 계약 조건이 달성됐는지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있는 증명자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행을 위한 외부 데이터를 가져오는데,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함.

 

1. 데이터 전송 과정의 위험

블록체인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 짜여있지만,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해당 데이터를 해커가 변조나 위조를 하게 된다면, 거래 조건이 의도와는 다르게 충족될 수 있음.

2. 데이터의 신뢰도 문제

스마트 컨트랙트 특성상 외부에서 가져온 데이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자체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더라도 계약의 본질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계약은 실행돼버림. 잘못된 계약이 실행되었다 하더라도 블록체인 특성상 한번 기입된 기록은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돌이킬 수도 없다.






체인링크

체인링크
체인링크


이러한 위험 부담들이 외부에서 가져오는 데이터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런 문제들을 오라클 문제라고 칭한다. 즉, 위에서 언급한 오라클의 정의처럼 블록체인 밖에 있는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의미함.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미들웨어 (Middleware) 방식이다. 신뢰가 가능한 제 3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필요한 근거가 되는 데이터들을 제공하는 방식임. 스마트컨트랙트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제공해주는 기술의 코인이 바로 체인링크임.

체인링크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작동하는 각종 스마트 컨트랙트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체인링크는 탈 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프레임워크로써 2014년 9월에 설립된 스마트 컨트랙트 닷컴의 자회사이며, 2017년 9월에 10억 개의 체인링크가 발행됐다.





체인링크 주목할 점

최근 체인링크가 그레이스케일 자산 운용사에 올라 기존에 있던 많은 팬들과 더불어 체인링크의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했다.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그레이스케일 포트에 등재된 것은 중요한 요소다. 코인마켓의 디파이 토큰 시총 순위를 보면, 체인링크 2위이다.

현재 1위는 유니스왑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디파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인들 중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선택을 받은 것은 체인링크라는 점을 고려하자. 특정 코인이 더 좋고 나쁘고를 언급하기보다는 어떤 특정 코인을 세력이 선택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체인링크가 그레이스케일에 등재되면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용 자산을 추가하고 있다. 이에 체인링크 시세가 계속 올라가더니 현재 5만 원 대이다. 실제로 체인링크 홀딩 비율도 크게 증가함.






체인링크 세력이 택한 이유

21년 3월 22일 자 브라질 증권 의원회 남미 최초 비트코인 ETF 승인 기사를 보면, 이번 승인한 ETF는 해시덱스와 나스닥이 공동 개발한 나스닥 크립토 지수 NCI를 추종한다. NCI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텔라루맨,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체인링크 총 6개 암호화폐 가격을 토대로 함.

지수란 어떤 특정된 상품의 값이 일정기간 동안의 변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비교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통계적 수치임. ETF 상품을 다루는 데 있어 비교 축이 되는 종목들 중 체인링크가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나스닥 크립토 지수인 NCI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DCG의 코인베이스,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 거래소, 미국의 중심적인 거래소인 크라켄 거래소 등에서 일정한 거래량과 조건이 만족되야한다. 나스닥이라는 곳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통한 지수를 설립하는 데 사용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스마트컨트랙트를 증명해줄 외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제미니 거래소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체인링크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체인링크는 암호화폐의 많은 위대한 약속 중 하나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체인링크는 탈 중앙화 네트워크로써 스마트 컨트랙트에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 패킷 또는 정보 탑재 API를 가진 사용자가 쉽게 스마트컨트랙트에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체인링크 토큰을 얻을 수 있음. 최근 뉴스를 보면,

21년 3월 24일 파일코인과 체인링크가 분상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웹 3.0에 가져오기 위한 통합을 실시했다. 체인링크를 파일코인 에코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이전에는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다양한 양방향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보여준다.

이는 체인링크를 파일코인에 저장된 암호화로 입증된 데이터를 스마트컨트랙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컨트랙트에서 파일코인 스토리지 기능을 촉발하도록 체인링크 오라클을 활용한다.

이미 위에서 언급했던 제미니 공동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는 21년 1월 15일에 데이터는 파일코인에 저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일코인에는 세력들이 연관되어 있고, 저장성 메타에서 선두주자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즉, 파일코인과 체인링크 연합과 더불어

파일코인과 체인링크가 함께 그레이스케일에 올라온 것을 고려하면서 이 내용을 본다면, 미래 파일코인을 통해 입증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기술로 채택하고, 사용할 계획임을 의미함과 동시에 체인링크가 파일코인의 검증된 데이터를 통해서 스마트컨트랙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해준다는 의미로도 간접적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리고 이는 곧, 다시금 그레이스케일이 체인링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해 볼 수 있는 대목이 될 수 있음. 하나 더 살펴보면, 체인링크는 많은 파트너사들과 연계되어 있다. 대표적인 파트너십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인텔, DApps, Credits 등이 있으며,

최근 파트너사들은 바이낸스, 이더리움 클래식, 테조스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은행들이 외국환 거래와 관련된 각종 메시지를 신속하고, 저렴하며,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통신망인 SWIFT사와 상업적 파트너를 맺고 있으며,

최근에도 인지도 있는 코인들이나 거래소 등과 파트너를 맺어가고 있는 걸 본다면, 체인링크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지속적으로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체인링크 전망

체인링크 비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체인링크 본질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20년 10월 6일 자 한국 담당 매니저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체인링크는 탈 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서비스이다.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체인링크를 많이 쓰긴 하지만,

사실 체인링크를 그들과 비슷한 성격으로 보기 어려운데, 요즘 디파이가 워낙 관심을 끌다 보니 커피랑 설탕 같은 느낌으로 같이 유명해진 것 같다"라고 하고 있다. 오프 체인에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가 모두 동일한 수치만을 나타내지만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A기관에서 측정한 온도는 10도이고, B기관에서 측정한 온도는 10.5도일 수 있다는 것임. 그래서 체인링크는 특정 지역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믿을만한 데이터 제공자 여럿으로부터 동시에 기온 데이터를 취합하여 오라클 데이터를 도출하여 탈 중앙화를 실현한다.

그리고 체인링크는 디파이 프로젝트도 아니며,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아니다. 체인링크는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 블록체인과 실제 세상의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미들웨어라고 보면 됨.

체인링크의 개념을 좀 더 깊게 알아본 이유는 체인링크 활용 범위가 디파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블록체인과 실제 세상에 데이터를 연결하는 미들웨어의 기술임을 알아야 함. 이런 이해가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사물인터넷, 금융, 보안, 의료 등의 기반이 되고, 적용되어 실생활과 사회에 안착됐을 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외부 데이터가 필요한 공간에서는 체인링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장 보고서에는 블록체인 기술 시장이 매년 38% 이상 성정 하며, 2025년에는 210억 달러 (한화 23조 7,090억) 규모에 이른다고 전망한다. 이런 블록체인이 미래에 도래하는 사회가 온다는 걸 생각해보면, 체인링크의 발행량이 10억 개로써

비교적 많은 수량도 이해가 된다.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 규모가 실생활에 자리 잡는 기술들이 블록체인이 기반이 된다면, 체인링크를 통한 활용 범위가 분명히 엄청나게 활용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발행량이 비교적 많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발행량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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