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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씨앤씨 인터내셔널 상장 후 주가 얼마일까

by 몬재다 2021. 5. 7.


씨앤씨 인터내셔널 청약 결과와  유사기업과 비교해서 상장 후 주가를 예상해보자. 이 종목은 생각보다 청약 결과가 좋았음. 상장일은 5월 17일이다.





씨앤씨 인터내셔널 경쟁률

씨앤씨-인터내셔널
씨앤씨-인터내셔널

수요예측 : 기관 경쟁률 = 1029 : 1
                의무보유확약 비율 = 5.3%

일반 공모 청약 : 개인 경쟁률 = 898 : 1
                       총 증거금 = 약 9조 5천억 원


수요예측에서 좀 아쉬운 기관투자자 경쟁률이 나옴. 올해 공모주 중 뒤에서 3번째로 낮은 기관투자자 경쟁률이다. 그리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너무 적은 수준인 5.3%이다. 하지만, 일반투자자 청약은 나름 흥행함,






씨앤씨 인터내셔널 균등배정 수량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 대신증권

청약 참여자 수 = 260,853 / 206,396 / 103,977
균등배정수량 = 155,400주 / 33,300주 / 33,300주
나누면 = 0.6 / 0.16 / 0.32
균등배정 = 0~1주 / 0~1주 / 0~1주






씨앤씨 인터내셔널 비례 배정 수량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 대신증권

비례배분 수량 = 155,400주 / 33,300주 / 33,300주
일반 경쟁률 = 909 / 873 / 871
비례 경쟁률 = 1,819 / 1,746 / 1,741
1주 청약증거금 = 4,319만원 / 4,146만 원 / 4,136만 원


비례 배정 수량은 3개 증권사가 비슷한 경쟁률이었다. 그래서 비례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약 1,800주 청약 신청했어야 함.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4,200만 원이 필요했다. 직전 공모주였던 에이치피오 청약을 건너뛴 사람들이 씨앤씨 인터내셔널에 몰리면서 기대 수익률에 비해  청약증거금이 좀 많이 필요했던 거 아닌가 싶음.






씨앤씨 인터내셔널 유통가능 물량

기본 = 1,435,259주 (24.3%)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감안 = 1,382,722주 (23.4%)


상장일 유통물량은 씨앤씨 인터내셔널의 최대 장점이다. 물량이 약 138만 주로써 적은 수량이다. 게다가 상장일 유통되는 기존 주주 물량은 없다. 그러므로 시초가가 공모가보다는 주가가 높게 형성될 수 있을 듯함. 다만,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될 위협도 있다.






씨앤씨 인터내셔널 최대주주

가족 3명이 최대주주다. 총 500만 주 보유했다가 약 59만 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하면서 매각함. 그래서 구주매출 비율이 40%이다. 이 부분은 무리수라고 봄. 구주매출을 줄여서 공모 규모를 줄였으면, 더 좋은 환경에서 상장일을 맞이할 수도 있었을 거다. 그래도 최대주주 지분율 74.5%로 다른 종목들에 비해 높음.






씨앤씨 인터내셔널 보호예수 해제 & 전환사채

보통 상장 후 한 달 뒤에 보호예수가 해제 되는데,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기존 주주가 없어 한달 뒤 해제되는 물량이 없다. 의무보유로 묶인 일부 물량은 해제되겠지만,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낮아 이 부분도 크지 않을 듯함. 유통물량 13% 비중에 약 77만 주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공시가 보통 장이 끝나면 나오는데, 조금 길게 보유할 사람들은 주의하자.






씨앤씨 인터내셔널 재무 현황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둘 다 있다. 일단 개선이 필요함 부채비율이 197%로 낮출 필요가 있고, 유동비율도 89%로 아쉽다. 특히 19년에서 20년 유동부채가 늘면서 유동비율이 낮아진 점은 우려스러움. 그래도 매출액은 꾸준하게 늘고, 이익도 늘어나고 있다. 19년보다 이익이 약 30억 원 늘면서 이익률이 11%를 기록함.





씨앤씨 인터내셔널 상장 후 적정 주가

시초가 / 가격 / 시총

공모가 = 47,500원 / 2,810억 원
공모가 150% = 71,200원 / 4,413억 원
공모가 200% = 95,000원 / 5,612억 원


공모가 산정을 위해 유사기업 잉글우드랩, 코스메카코리아, 한국화장품 제조 총 3개 기업과 비교해봤다.

 

단위 : 억 원 / 시가총액 / 20년 매출 / 20년 이익 / 이익률 / 21.05.04 기준

잉글우드랩 = 1,345 / 1,372 / 31 / 2%
코스메카코리아 = 1,837 / 3,391 / 34 1%
한국화장품제조 = 1,568 / 620 / -40 / -6%

평균 = 1,583 / 1,794 / 8 / 0%

씨앤씨 인터내셔널 = 3,166 / 896 / 97 / 11%


일단 3개 기업 평균보다 매출은 절반인데, 이익이 약 10배다. 그리고 평균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 2배를 부여함. 그러면, 평균 시총은 3,166억 원이 되는데, 공모가 113% 금액인 53,500원 일 때의 시가총액이다. 올해 1월 상장했던 화장품 관련주 선진 뷰티사이언스와 직접 비교해보자.

 

선진뷰티사이언스 / 씨앤씨 인터내셔널

시가총액 = 1,174 / 3,522
매출액 = 464 / 896
당기 순이익 = 30 / 97
이익률 = 8% / 11%


씨앤씨 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이 선진 뷰티사이언스보다 약 2배 높고, 순이익은 약 3배 수준이다. 그래서 이익으로 비교하고, 선진뷰티사이언스 시가총액에 약 3배를 적용함. 이 경우 공모가 기준 125% 가격인 59,500원 일 때의 시총이다. 두 가지를 다 비교했을 때 상장 후 적정 주가는 공모가보다는 높게 나올 거라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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