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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지주 돈 넣어도 괜찮을까

by 몬재다 2021. 5. 4.


5월 공매도 재개로 변동성이 심해져 개미들의 종목 고르는 과정은 더 힘들어졌다. 이 글이 도움되길 바람. 시장 예상이 아닌 현재 발생하는 변화를 찾고, 이 환경 속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에 투자해보자.





5월 투자 전략

5월-주식
5월-주식시장


고려해야할 부분은 미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경제활동 정상화이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경기부양책, 경제 성장률 전망치 등에 대한 추가적인 모멘텀을 굳이 제시할 필요가 없음.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위험자산군 내 모멘텀 여력이 존재하는 주식을 주목하자.

실적 상향을 주도하고, 리플레이션 관련주이기도 한 소재, IT, 금융 등의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가져보자. 한국은 중간재 수요 확대 수혜가 예상되며, 증시는 2분기 중반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 다만, 2분기 중반 이후에는 조정 가능성도 있음. 이유는 연준의 테이퍼링 언급과 미국의 증세, 글로벌 디지털 세금 등의 이슈 때문임.






삼성엔지니어링

-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16% 상회
- 멀티플 회복구간 진입
- 증권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상향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은 1.5조 원, 영업이익은 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5.% 증가했다. 정산 문제가 있었는데, 현재 정산 완료에 따라 2분기 매출 회복으로 나타날 전망임. 반면 이익 증가는 화공 부문 마진 개선에 기인함.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을 간략하게 알아보면, 오일 & 가스 프로세싱, 정유, 석유화학, 산업, 환경 등 산업의 중심을 담당하는 전반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멀티플 회복구간을 살펴보면, 1분기 해외 신규수주는 2,500억 원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 4월 수주 한 사우디 AGIC (7,350억 원)를 포함하면 현재 약 1조 원의 수주를 기록함. 그리고 1.3조 원의 계열사 수주까지 고려하면, 수주 목표 (6조 원) 달성률이 37% 수준임.

게다가 중동 주요 발주처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 재개 움직임은 기존 투자 계획으로의 복귀를 시사한다고 봄.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상향된 이유는 21년 순이익 추정치 13%나 상향돼 목표배수 또한 1.9배로 올랐다. 작년처럼 힘든 시장에서도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주 잔고를 기록함. 힘들었던 해외 발주시장과 조금씩 늘어나는 수주 파이프라인으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지주

- 1분기 매출액 6조 755억 원 (전년대비 +6.3%) 흑자 전환
- 유가 회복과 미국 생산설비 가동 차질로 정유 부문 실적 개선
- 로보틱스 제외 전 부문 흑자 달성해 중공업 지주 적정주가 상향 예정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이 4,128억 원으로 현대중공업 지주 전체 영업이익의 77.3%를 차지한다. 원유 가격이 상승하는 한편, 원유 공급 차질로 재고 이익이 발생했고, 1분기 유가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는 1,500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오일뱅크 지분이 크지만,

보유한 조선회사들을 고려했을 때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기대해볼 수 있음. 지금은 한국 조선 회사들의 수주가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 글로벌 서비스 지분을 매각하고, 이로 인해 기업가치는 1.94조로 추정됐다.

게다가 주주친화 정책 또한 좋음. 배당을 높게 주는 정책을 지속하고, 6월에는 중간 배당도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굴삭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 앞으로는 독과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지주 21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됐다. 그리고 현재 민감한 실적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이 아주 좋게 나옴. 이에 따라 21년 주당순이익의 가치 평가 또한 좋게 받음. 재무제표만 보더라도 투자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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