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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카카오 액면분할 향후 전망 뉴욕 증시 상장

by 몬재다 2021. 4. 16.


금일 카카오 주가 급등은 액면분할 때문에 올랐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 이유와 카카오 목표주가 및 실적 그리고 상장 썰에 관하여 알아보자.





카카오 액면분할

거래 재개되고 나서 카카오는 장 중 18%까지 올라갔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7.59% 임. 50조가 넘는 대형주인데 이런 변동폭이 나온 건 엄청난 거다. 액면분할을 쉽게 설명하면, 주가 500원짜리를 100원으로 만드는 거다. 기존에 1주를 갖고 있던 주주는 5주를 갖게 됨. 결론은 시총이나 투자금, 기업가치는 동일하다.

하지만 액면분할로 얻는 효과는 보통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예를 들면 카카오 액면분할 이전에는 60만 원 ㅈㄴ 비싸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12만 원인 지금 훨씬 많은 주식수를 가질 수 있음.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니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장점이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오늘 카카오 주가가 오른 이유 절반은 액면분할로 인한 유동성 증가이고, 절반을 생각해보면, 최근 쿠팡 상장 첫날 100조까지 뛰었는데, 카카오 자회사 중 아직 카카오 게임즈 하나만 상장했다.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등 이런 굵직한 것들이 대기를 하고 있기에

카카오의 자회사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기대감이라고 본다. 네이버, 카카오 이 두 종목은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가상화폐 등의 기술이 모두 적용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카카오는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다. 

금일 카카오 주가 7% 상승에 거래대금이 2조 넘게 터지면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했는데, 상승장에 주도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는 좋으나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조정을 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카카오 액면분할 징크스

액면분할 공시 이후에는 기대감에 미리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액면분할 후에는 오히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예를 들어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굵직한 기업들이 모두 그랬고, 지난 2015년 이후 액면분할 한 코스 200 편입 종목 15개 중 11개 종목이 한 달 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음.

이래서 액면분할 징크스란 용어가 생김. 그래서 액면분할 자체가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고, 액면분할 이후의 성과는 기업의 실적과 전망 그리고 당시 시장 상황에 달려있다. 정확한 미래 예측은 힘들지만, 카카오가 액면분할 징크스를 깰지 알아보자.






카카오 실적과 전망

카카오-짤

2021년 1분기 실적 예상치

매출액 = 1조 2,17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
영업이익 = 1,56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6.8% 증가)

증권사마다 추정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


각 사업부의 현재 상황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부문별로도 알아보자. 우선 카카오의 사업은 크게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플랫폼 부문]

- 톡비즈 : 카카오톡 관련 모든 비즈니스, 광고, 선물하기, 톡 스토어 등

1분기 광고 부문은 계절적으로 비수기로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을 거로 예상이 된다. 설 연휴 효과 누린 카카오톡 선물하기 게다가 온라인 쇼핑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톡 비즈 부문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할 거라고 본다.

- 포털 비즈 : Daum 포털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

-신사업 :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

모빌리티 & 페이 모두 순조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무려 21.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50%가량 증가했다. 대출'중개 및 투자 등의 금융 거래와 결제 비즈니스까지 모두 고르게 잘 성장하고 있다. 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비중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카카오 T 블루 이용률도 상승하고 있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적자 이기는 하나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상되고 있음.

포털 비즈는 크게 부진하지도 성장하지도 않는 상황이다. 반면 톡비즈와 신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는 뛰어나서 포털 비즈 멱살 잡고 달리는 부분이다. 

[콘텐츠 부문]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으로 나뉜다. 

가장 비중 높은 부분은 유료 콘텐츠 중 픽코마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임.
작년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찍고, 출시 이후 매년 두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게임은 모바일, PC, 카카오 VX 
뮤직은 멜론, 음원 유통, 카카오뮤직, 티켓
IP 비즈니스는 카카오프렌즈, 카카오 M 등이 있음.






카카오 주목할 점

1. 자회사 상장 모멘텀

올해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도 IPO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특히 카카오 엔터는 뉴욕증시 상장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오보라고 반박했지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뉴욕으로 간다면, 한국 사업만 하던 쿠팡보다 더 높은 가치 받을 수도 있을 거다. 콘텐츠 사업은 세계 시장이 무대니까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자회사들이 성공적인 IPO를 한다면,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으니 좋게 보고 있다.

2. 두나무 지분가치

4월 현재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21.3%다. 최근 두나무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얘기가 돌고 있는데, 암호화폐 거래 급증으로 두나무 실적 또한 너무 좋다. 1분기 영업 이익이 4천억 원으로 추정됨. 게다가 최근 나스닥 상장한 코인베이스 시총은 858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받음.

이로써 두나무 지분 가치 또한 기대될 수밖에 없다.






카카오 목표주가

NH투자증권 = 14만 원
KTB, 유진투자증권 = 13만 원
이베스트 투자증권 = 15만 2천 원
신한금융투자 = 13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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